"검안"이란

외부 세계와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시각을 담당하는 눈은 작고 세밀한 구조로 인하여 일반적인 신체검진으로 그 상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에, 다양한 특수 기구들을 사용한 검진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을 “검안”이라고 한다. 검안은 시력을 포함하여 눈과 그 부속기의 병태생리학적 상태를 총체적으로 검사하여 판단하는 안보건 분야의 일차적인 진료로서, 안보건에 관한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확립하는 과정이다. 올바르고 정확한 검안을 위해서는 생화학, 생리학, 해부학, 병리학, 광학, 영상처리 등과 관련된 지식적 바탕 위에 오랜 수련과정을 통하여 숙달된 검사 및 경험이 필요하다. 실제로 검안은 간단한 검안경을 이용한 굴절검사로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3차원 광간섭망막단층촬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검사기법들을 포함하며, 하나하나의 검사결과에는 정확한 해석과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검안학"이란

이러한 검안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체계화시킨 학문이다. 눈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내리고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눈과 그 부속기, 뇌신경(시신경과 동안신경, 도르레신경, 외향신경), 뇌와 관련된 생화학, 생리학, 해부학적 지식과 병리 기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그러한 생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광학 및 영상처리 등과 관련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여야만 한다. 이처럼 검안학은 여러 분야의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진 종합응용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